크레는 별 어려움 없이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동물이지만, 질병이 없을 수는 없죠.
크레는 극소형 동물이므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
이미 경과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.
따라서 질병을 치료하기 보다 예방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.
크레스티드 게코의 대표적인 질병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- MBD(Metabolic bone disease), 대사성골질환
칼슘 결핍, 칼슘/인산 불균형, 비타민 D3 결핍, 간과 신장 또는 장질환으로 발생하게되며,
대부분 칼슘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생기는 것
으로 알려져있습니다.
대부분 주식으로 슈퍼푸드를 잘 먹인다면
슈퍼푸드에 영양분이 고루 포함되어 있어서
발생할 확률이 적습니다.
(*암컷은 산란시 칼슘으로 알을 만들기에
칼슘보조제를 먹이는 경우도 있습니다. )
증상: 주걱턱, 보행 및 등반능력 저하(벽에 잘 붙지 못함),
사지부종, 꼬리나 척추 휨 등이있습니다.
칼슘부족으로 생긴 문제는
칼슘제를 주 1회정도 피딩시 섞어서 먹여주면 됩니다.
과다하게 주면 안됩니다.
칼슘부족이 아니라 칼슘 흡수를 하지 못해서
질병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,
칼슘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D3가 포함된
칼슘제를 급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
증상이 시작되었으면 정상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며, 더이상의 진행을 막는 것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.
*참고로 크레는 입안 천장 양쪽에 칼슘주머니가 있습니다.
이 주머니 크기를 보고 칼슘 부족/과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주머니가 너무 커서 맞닿아 있다면
칼슘은 충분하나 흡수를 못하는 것입니다.
또한 입 안쪽확인 시 크레를 붙잡고 있어야하므로
꼬잘을 감안하셔야 합니다.
- FTS(Floppy Tail Syndrome) 플로피테일 증후군
크레가 수직벽에 거꾸로 매달려 있을 때
꼬리가 벽에 붙어 있지 않고 옆이나 등쪽으로 휘게 되었을때,
이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나타나게 됩니다.
MBD일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.
한번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법은 없습니다.
예방만이 답입니다
증상: 꼬리들림, 골반휨
심하면 꼬리를 잘라줘야하는 경우도 있으며,
골반 휨이 심하면 산란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.
(에그바인딩으로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.)
증상이 보이는 개체가 있다면
벽에 붙어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
사육장 내부를 빈틈없이 채워줍니다.
- 탈피부전
탈피시 문제가 나타나는 것을 탈피부전이라고 합니다.
탈수, 낮은 습도와 관련이 많습니다.
증상: 심할 시 괴사, 폐사
일시적일 경우는 분무량을 늘려서
습도를 올려주면 대부분 스스로 해결합니다.
장기간 탈피껍질이 남아 있다면
탈피를 도와주어야합니다.
바로 벗겨낼 수 있으면 바로 벗겨내면 되며,
벗겨지지 않을때에는 작은 통에 키친타올을 깔고
분무를 많이 해준뒤 크레를 넣고 탈피 껍질을 불려줍니다.
불려진 탈피껍질을 젖은 면봉으로 문지르면 벗겨낼 수 있습니다.
- 임팩션(Impaction), 장폐색
소화가 안되는 물체를 삼켜서 장이 막혀서 폐사하는 현상.
증상: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늦은 경우입니다..ㅜㅜ
해츨링의 경우 해치를 삼킬 수 있으므로
부화한 즉시 사육장으로 옮겨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.
바닥재의 경우 크레 입에 들어갈 수 있는
크기의 바닥재는 피합니다.
간혹 바닥재를 키친타올로 쓸 경우 뜯어 먹는 개체가 있는데, 성체의 경우는 대부분 변으로 나오나,
베이비의 경우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.
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닥재 위에
루바망을 깔아 주는것이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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